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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묘정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71권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33 - 6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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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명곡(明谷) 최석정(崔錫鼎)의 명곡집(明谷集) 소재 재난 관련 소차류(疏箚類)에 관한 첫 연구로 17세기 조선 지식인의 재난 기록과 재난 지식 경영 양상을 살피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에 먼저 2장에서는 큰 틀에서 조선시대에 발생한 대표적인 재난 양상을 살피는 작업을 시작으로 문집에 수록된 재난 관련 소차류를 주제별로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3장에서는 앞서 추출한 소차류 작품을 분석해 재난 지식 경영 양상을 확인했는데, 첫 번째로는 재난이 발생함에 따라 경영 시스템의 문제점 파악을 파악하고 임금께 해결을 요청한 양상을 살폈다. 이에 명곡이 경계의 말씀을 올리는 형식의 차자(箚子)를 지어 임금께서 재난을 없앨 방법을 생각해주시기를 간곡히 진언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로는 명곡이 대기근의 발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 면모를 살폈다. 조선시대의 경우 농업이 국가 경영의 중심이었던 만큼 대기근은 여러 사회적・경제적 문제를 야기하였는데, 명곡은 특장인 공적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이러한 논의가 현실적으로 정책적 실효성을 획득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세 번째로는 사직(辭職) 상소(上疏)나 자신의 소회를 진달한 상소를 통해 지식인의 직분에 대해 고뇌하고 있는 명곡의 모습을 포착하는 동시에 가뭄과 장마 등과 같은 재난을 당한 백성들의 고난과 아픔을 진정으로 헤아리고 있는 면모를 발견하였다. 이렇게 본다면, 이 글은 민생 제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현실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려는 지식인으로서의 명곡을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일차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아울러 명곡의 작품을 통해 당시 발생한 여러 재난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17세기 조선시대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함과 동시에 당대 지식인의 현실 인식과 재난 지식 경영 양상을 살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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