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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순미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35 - 6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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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역사 기록 속 재난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물음 하에, ‘교차하는 서사’라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교차하는 서사’라는 용어는 재난의 모티프를 소재나 주제로 하여 서사화한 ‘재난서사’에서 재난과 서사가 상호 교섭하는 지점을 드러내 읽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인식의 지층을 살피려는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역사 기록 속의 재난들을 다시 읽는 작업은 다양한 재난의 사례들을 단순하게 수집해 목록화 하는 일이 아니라 재난의 경험과 기억을 서사화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재난을 기록해 왔는지를 분석, 해석하는 일을 포함한다. 그런 가운데 재난의 상황을 서술하는 주체의 태도와 그 정치적 맥락을 살피고, 재난의 경험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서사의 결들이 교차하는 방식에 주목하고자 한 것이다.
재난 기록에는 특권화 된 기억과 소외된 기억이 동시에 교차한다. 그것은 재난을 서사화하는 과정에서 재난의 경험과 기억을 서술하는 주체의 입장이 개입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적 재난에 속하는 전염병에 관한 기록은 훨씬 복잡한 서사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의 질서를 교란하고 마비시키는 전염병의 위력은 한 지역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초국경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전염병에 대한 기록들은 질병의 기원과 전파의 경로, 그리고 국가 간의 교류 양상 및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태도 등이 다층적으로 얽혀 있는 ‘서사적 그물망’으로 짜여 있다.
이 글은 재난인문학 연구 방법론을 탐구하는 하나의 시론으로서, 몇 가지 사례를 들어 기록 속의 재난 읽기의 방법을 제안하는 것으로 그칠 수밖에 없다. 향후 연구의 대상과 시공간적 범위를 달리해 다른 연구 방법을 검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재난과 교차하는 서사
2. 재난을 서술하는 태도와 정치적 맥락
3. 전염병의 인식과 서사
4.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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