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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세진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항도부산 제47권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93 - 126 (34page)
DOI
https://doi.org/10.19169/hd.2024.1.4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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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은 고려 개국 초기 당시 수도인 개경과 멀리 떨어져 있어 지리적으로는 물론 정치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지역이었다. 고려시대의 부산지역은 변방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이루어진 발굴조사 결과를 통해 보면, 고려 초기부터 고려 후기, 더 나아가 고려 말기까지의 청자가 출토되고 있어 그 특징과 의미를 짚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필자는 2000년대 이후 부산지역 고려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고려청자를 분석하여 유적별 특징은 물론 조형적ㆍ시기별 특징을 도출해 내고자 한다. 2000년대 이후 부산지역에서 고려청자가 확인된 유적은 총 22개 유적으로 분묘유적, 사찰유적, 성곽ㆍ관방유적, 생활유적, 생산유적 등으로 그 성격을 구분할 수 있다. 이들 유적에서는 발과 접시를 비롯하여 완, 잔, 잔탁, 뚜껑, 병, 호, 합, 향로, 주자, 장고, 베개 등 다양한 종류의 청자가 출토되었다. 그중 유일한 생산유적인 녹산동 청자가마터에서 여러 종류의 병이 제작되었던 것을 제외하면, 부산지역 고려유적에서는 청자발과 청자접시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청자잔의 출토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부산지역 고려유적 출토 청자는 다른 지역 출토 청자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거나 조악한 무문 청자가 다수를 이룬다. 이들 유적에서는 음각ㆍ압출양각ㆍ철화ㆍ상감ㆍ투각기법 등 다양한 장식기법이 활용된 청자도 일부 확인되었지만, 조형미와 장식성을 갖춘 상형청자는 수습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부산지역의 고려 중기 유적에서 강진유형의 청자가 출토되지 않았다는 점은 당시 부산지역이 다른 지역의 교류 또는 교역이 적어 당시 유행하였던 청자 제작 기술의 유입이 더디었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었다. 다만, 고려 후기 상감청자 출토 비율이 증가한다는 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고려 사회에서 부산 재지 세력의 위상이 변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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