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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술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열상고전연구회 열상고전연구 열상고전연구 제8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49 - 92 (44page)
DOI
10.15859/yscs..82.2024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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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민백순이 편찬한 『大東詩選』의 選詩 기준과 선시의 實際를 살피고 그것을 통해 대동시선 의 詩史的 의의를 조망한 것이다. 안석경이 제안한 선시의 기준과 그에 따른 선시의 실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溫柔敦厚에만 국한되지 말고 다양한 風格의 작품들을 선발해야 한다. 이러한 기준에 의해 다소 개인적인 감정의 유로가 돈유돈후와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眞情을 드러낸 작품이면 적극적으로 선발하였다. 둘째, 道心에서 발하여 理에 부합한 시를 선발해야 한다. 이 기준을 따라 눈앞의 경물에서 天理를 體認하고 거기서 발현된 理智的 흥취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대거 선발하였다. 셋째, 중국인들의 唐詩 애호 취향만 따르지 말고 우리 선배들이 숭상한 宋風의 시도 선발해야 한다. 이 기준을 따라 정감을 중시하는 당풍의 시 외에도 정신적 각성과 철학적 사색을 의론적으로 형상화한 송풍의 시도 다수 선발되었다. 넷째, 한 가지 격식에 구애되지 말고 작가의 잘하는 바를 다양하게 선발해야 한다. 이 기준에 의해 복고파의 당풍 일변도의 작품 선발을 지양하고 작가의 본색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 그리고 작가의 개성이 다양하게 드러나는 작품들을 선발하였다. 다섯째, 춘추의 의리가 표현된 작품을 선발해야 한다. 이 기준에 의해 강렬한 대명의리를 표출하고, 조선 문인의 강개한 기상이 잘 드러난 작품들이 다수 선발되었다. 『대동시선』은 중국의 문사들에게 조선후기 한시의 정수를 선보임으로써 조선의 문화적 역량을 보이기 위해 기획, 편찬된 것으로, 이 시선집의 존재를 통해 우리는 조선후기 한시 쇄신의 방향과 실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단히 연구되어야 할 귀중한 저술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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