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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나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6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33 - 160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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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대문화의 주요한 콘텐츠로 자리잡은 ‘요괴문화 중 하나인 도깨비의 기원과 감성적 특질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대개 요괴는 구전을 통해서 전해지고 계승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여러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속에는 그 민족이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생활 속에 녹여온 해학과 풍자 염원과 절망 등 그들의 사상과 가치관 등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요괴관이라는 것은 단순히 요괴의 정의만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사람들이 요괴라는 개념을 어떻게 인식해 왔는지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도깨비의 기원을 파악함에 있어 같은 동아시아 권이며 이웃한 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 도깨비의 기원으로 볼 수 있는 요괴에 관한 자료를 살펴보고, 도깨비의 기원이라고 생각해오던 요괴들에 관하여 살펴 봄으로써 도깨비의 기원과 유래에 관하여 고찰해 보고자 한다. 중세이전에 도깨비를 지칭하는 한자어 ‘독각귀’는 도깨비의 기원으로 보이는 요괴로서, 삼국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외다리 요괴이다. 이 한중일 독각귀의 특징을 비교해 보았을 때, 공통적으로 외다리의 요괴인 동시에 수목정령에 기반을 둔 농경신이라는 특성과, 인간과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양면성이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성을 가진다. 그러나 한국의 도깨비는 유독 인간과의 친근성, 어리숙함,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중국과 일본, 특히 일본 독각귀의 경우 설녀(유키온나)의 설화와 융합되어, 여성으로 둔갑한 후 남자를 잡아먹는 외다리 요괴 설화가 널리 전해져 오는 것과 비교해 볼 때, 덩치가 우람하며 인간에게 잘 속는, 그래서 풍어신으로서 모셔질 때조차 ‘김서방’으로 불리는 한국의 도깨비는 중국과 일본의 독각귀와는 상당히 차별성을 가진다 즉, 한국의 독각귀 설화에서는 아득히 먼 고대부터 인간을 살해할 만큼 악독하지 않고, 인간의 꾀에 넘어가 초자연적 힘을 이용당하는 미련함을 보이거나, 인간들의 요구로 하루 밤만에 다리를 놓아주는 친근한 특성이 후대로 내려갈수록 발달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것은 아무래도 문학이나 예술에서 거대한 깊이로 신비함과 공포를 주는 중국의 요괴나, 차가움, 비애, 애상 등의 감성이 두드러지는 일본의 요괴문화와 비교할 때, 유머스러움, 친근함, 해학 등의 한국인이 가진 민중적 감성이 도깨비 민담과 설화에서도 두드러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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