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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미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56권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5 - 3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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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방언 용언 어간과의 결합에서 나타나는 부사형어미 ‘-아/어X’의 교체양상을 검토하여 그에 대한 해석을 시도해 보고자 한 것이다. 즉, 현재 제주방언에서부사형어미 ‘-아/어X’ 교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기술하고, 이를 설명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제주방언의 단음절 어간과, 다음절 어간이면서 개음절인 경우 부사형어미 ‘-앙/엉’의 교체는 모음조화 현상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양성모음으로 분류할 수 있는 모음들은 ‘-아X’를 취하고, 음성모음으로 분류할 수 있는 모음들은 부사형어미 ‘-어X’를취한다는 일종의 공식이 적용되는 것이다. 다만 ‘ㅂ’으로 끝나는 단음절 어간 중 음성모음임에도 ‘-아X’를 취하는 예외도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단음절이면서 개음절 어간의 어간말 음절 모음이 ‘ㅜ’인 경우에는 부사형어미 ‘-엉’이 결합하나 다음절이면서 개음절 어간의 어간말 음절 모음이 ‘ㅜ’인 경우에는 부사형어미 ‘-앙’을 취하고 있다는 점과, 그 가운데 일부 어간이 이전 시기의 활용형을그대로 유지하여 부사형어미 ‘-앙’의 형태로 실현되는 것을 이 방언의 특징으로 정리하였다. 이 글에서는 ‘-어X’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에 ‘–아X’형이 나타나는 것을‘공시적 언어 체계 속에 남아 있는 이전 시기 언어의 흔적’으로 보았다. 즉, 이전 시기의 언어 요소가 변화를 겪지 않은 예외임을 말하는 것이다. 어간의 재구조화 등이 나타나더라도 이전 시기의 활용형들이 화석화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은 결국 어떠한 음운 변화가 적용될 때는 기저형에서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활용형 각각에 적용되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한편, 폐음절 어간의 부사형어미 ‘-아/어X’ 교체 또한 어간말 음절 모음의 음운론적 성격과 관련되는바 특히 모음조화의 모음 부류를 변화시키는 모음변화가 관계하더라도 ‘-앙/엉’의 교체는 이전 버릇을 유지한다고 보았다. 이는 음운체계가 변화해도모음조화와 관련된 ‘-앙/엉’ 교체는 여전히 일부 과거의 질서에 묶여 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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