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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정은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5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39 - 7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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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후기 여성 성리학자로 불리는 강정일당의 문집 『정일당유고』 속의 「척독」을 분석하여, 「척독」의 내용 속에 드러난 특징과 그녀의 공부 방법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정일당유고』에 전해지는 척독은 모두 82편이다. 이 82편의 척독을 중심으로 척독의 특징과 척독에 드러난 그녀의 학문에 대한 의지, 공부의 목적을 살펴본 것이다. 척독은 정일당이 남편 윤광연에게 보낸 쪽지편지로, 주된 내용은 남편의 학문과 수신(修身)을 권유하는 내용, 일상에서의 예법과 의례에서의 예법 등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히거나 문의하는 내용, 남편이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보여야 할 스승의 자세를 조언하거나 교우관계에 있어서 옳지 못한 행동들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또 자신이 공부하는 서책에 대한 궁금증도 담겼고, 필요한 서책을 빌려와달라는 강력한 요구도 포함되어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학문 목적을 남편에게 밝히는 당찬 포부도 모두 척독에 드러나 있다. 정일당의 신념은 성인과 범인은 그 본성에 있어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공부를 통해 공자와 같은 성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 여성도 남성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기에 규방의 여성 역시 공부를 통해 자신을 수신해 나간다면 성인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여성 교육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도 당당히 척독에서 주장하고 있다. 즉 여성을 남성의 부수적인 존재가 아니라 개체성을 인정하는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한 것이다. 이는 조선 최초의 여성 성리학자라 불리는 임윤지당의 사상을 적극 수용한 것이지만 임윤지당의 사상을 수용한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남편 윤광연을 성인지도(聖人之道)의 길로 이끌어 그로부터 스승으로 인정받은 확장된 신념과 실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규방 여성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오롯이 인정받았던 강정일당의 독실한 공부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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