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솔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상고사학보 한국상고사학보 제114권 제114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221 - 245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백제 사비도성의 외곽성(나성)은 금강이 곡류하는 부여읍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축조되었고, 도성 거주민의 무덤은 그 외곽성 바깥에 배치되었다. 본고에서는 지금까지 발굴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의 분포양상을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를 세분하여 분포정형을 구분한 후 그 의미를 파악해보았다.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은 도성에서의 거리와 자연지형, 고분군 내 고분 수와 시기 분포, 중요 유물 양상, 유적 내와 인근에 중요 취락 존재 여부 등에 따라 A~D군의 분포정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도성 바로 바깥에 위치하며, 큰 봉분도 존재하고, 대부분 잘 치석된 횡혈식석실묘가 축조된 능산리고분군은 A군으로, 이는 동쪽지역에만 있다. B~D군은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에서모두 확인된다. 그중 D군은 고분의 수나 내용이 백제 사비기에 집중되기보다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로 계기적으로 이어지는 점으로 볼 때 사비도성과 연계되기보다는 다른 중심지가 상정된다. A~C군의 분포정형을 보이는 고분군들은 도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거의 도성 거주민의 무덤으로 볼 수 있으며, 대체로 이 무덤구역 범위까지를 광의의 도성인 王都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처럼 4郊 등의 행정구역으로 설정되거나 공간 분화가 뚜렷한 것은 아니지만, 이에 상응하는 외곽성으로 도성을 일차적으로 경계짓고 다른 군현 등의 행정구역과의 사이에 무덤 조영이나 사찰 조성 등 도성 운영과 관련되는 활동을 위한 일정 범위의 공간을 두고자 했던 과도기적인 양상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삼국사기에 5部로 구분되어 있던 사비도성 내 공간구획을 고려하면, 동쪽, 서북쪽과 서쪽, 남쪽 지역의 A~C군의 고분군에는 각각 이른 시기의 고분들이 포함되어 있고, 지역별로 A→C 군의 위계 차이가 보이는 점에서 대체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도성 내 행정구역(部)에 속한 사람들의 무덤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사비도성 일대 고분군의 분포정형에는 외곽성의 축조, 도성내 행정구역 구분 등을 포함한 제도 정비와 함께 나타난 체계적인 공간 배치와 규제가 반영되어있던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