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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張俊儒 (石河子大學)
저널정보
한국교통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동아문헌연구 동아문헌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123 - 15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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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한 종파로서 선종은 표면상으로 느슨한 조직을 지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체계화된 통합의 힘이 내재되어 있다. 그래서 선종에서는 스승과 제자 사이에 법통(法統)의 전수라고 하는 개념이 존재하였다. 요컨대 선종사에서는 의발(衣鉢)을 증표로 삼아 달마대사로부터 혜가(慧可), 승찬(僧粲), 도신(道信), 홍인(弘忍)을 거쳐 육조(六祖) 혜능(惠能)에게 법통이 이어졌음이 정설처럼 되어 있다. 이렇게 법통이 이어지는 과정이 ‘전등(傳燈)’이며, 선종에서는 ‘등록(燈錄)’이라 하는 일종의 문체가 되었는데, 이러한 전등록의 최종 목적은 법맥이 전승된 순서의 문제를 명확히 하려는 것이다.
선종의 계보를 구축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저술로는 당대(唐代) 정각(淨覺)의 《능가사자기(楞伽師資記)》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당시 문헌이 단지 한 종파 내부의 역사를 다룬 것이라면 송대의 전등록은 종교사를 전체적으로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등록은 끊임없이 수정 되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누락된 여러 지파(支派)나 선사들을 편입시켜 더욱 잘 갖추어진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경향에 대해 송대 승려들은 통합(整合)적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전등록을 확대하고, 통합적 노력을 보이게 된 것은 전등록이 전법(傳法)에 대한 증빙이 되기를 희망하였기 때문이다. 적어도 전등록을 통해 인가를 받은 선사만이 개단(開壇) 설법을 할 수 있으며, 또 그들의 법사(法嗣)가 오도(悟道) 하였음을 인증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등록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라는 초기의 의도에서 발전하여 차츰 신성(神聖)문서화 한다. 그런데 법맥이 사찰 개창 등 선사들의 현실적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면서 전등록에는 문파(門庭)를 고쳐 기록하는 상황까지 출현하게 된다. 이러한 법맥 수정은 당연히 비판에 직면하게 되지만, 그러한 비판 또한 전등록을 통해 기존에 구축한 권력시스템을 보호하려는 것이기도 하다.

목차

한글제요
Ⅰ. 引言
Ⅱ. 正文
Ⅲ. 結論
參考文獻
內容提要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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