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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태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5권 제10호
발행연도
2023.10
수록면
333 - 35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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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윤동주의 연희전문학교 시기 중요한 서지자료인 “조선일보”, “소년”, “문우”를 분석함으로써 윤동주의 삶과 시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것이다. 본고는 윤동주가 1938년 10월 “조선일보” ‘학생페이지’에 발표한 ‘아우의 인상화’를 윤동주가 소장하고 있던 “오지호·김주경 이인화집”을 통해 후기인상주의 미술과 연관하여 살펴보았고, 윤동주의 스크랩북 ‘스크랩 내용 일람’의 “조선일보” 기사 목록을통해 당시 전통적인 조선 문화의 현대적 계승에 대한 윤동주의 관심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윤동주는1939년 3월 “소년”에 ‘산울림’을 발표하면서 편집장 윤석중을 만나게 되는데, 이 인연으로 윤석중이 해방 이후 “소학생”에 윤동주의 시 ‘해바라기 얼굴’, ‘햇빛·바람’, ‘애기의 새벽’을 최초로 발표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1941년 6월에 윤동주는 “문우”에 ‘새로운 길’, ‘우물 속의 자상화’를 발표하는데, 우리 전통문화를 옹호하는 “문우”의 편집 의도를 바탕으로 윤동주의 게재 의도를 추론하여 두 시를 새롭게 해석해 보았다. 본고는 이러한 서지자료 분석을 통해 이 시기 윤동주의 핵심적인 화두 중 하나가 ‘주체성’ 이었으며 이는 일본 전체주의와 서구 보편주의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내포한 것임을 밝히고자 했다.

목차

1. 서론
2. 『조선일보』에 게재된 아우의 인상화 와 후기인상주의 미술
3. 윤동주의 스크랩북과 ‘동서고근 사상의 화충’
4. 『소년』과 산울림
5. 『문우』(1941.6)와 새로운 길 , 우물 속의 자상화
6.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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