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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선하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 융합 제43권 제11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515 - 53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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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성천은 음악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삶을 본원적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작품세계를 펼쳤다. 이성천의 음악철학은 유가와 도가의 화이부동(和而不同), 가이도천하모(可以道天下母), 성지자성야(成之者性也) 사상을 중심으로 한다. 화(和)는 개별성을 전제로 한 전체성을, 부동(不同)은 음악의 개별적 요소를 의미한다. 한국전통음악의 양식은 개별적인 것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므로 화이부동 사상을 근간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가이도천하모는 도가 가진 정체(整體)로부터 만물이 태어나고 그 힘으로 길러진다는 뜻이고, 성지자성야는 어떤 사물이든받은바 본성이 있다는 뜻이다. 즉, 도의 이치 안에 만물은 독립적 존재로서 개별성을 인정받으며 동시에 자연의 섭리 안에 화이부동하는 조화를 이룬다. 관악을 위한 시곡(詩曲) <혼돈>(2000)은 이성천의 음악철학과 삶의 본원적 인식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하는 이성천의 대표적 후기 작품으로, 이성천의 우주 자연에 대한 섬세한 통찰이 깃들어 있는 작품이다. 대금 4대, 해금 4대, 북, 윷가락, 21현 가야금, 아쟁 등 대규모 편성을 통해 혼돈의 관념을 구체화한다. 전체 형식은 도입-A-B-C-A 이고, A와 B, B와 C 사이에 타악과 현악만 등장하는 연결구가 삽입된다. <혼돈>의 악곡 구조는 주제적 단락과연결구, 템포와 분위기 변화, 악기 편성의 변화 등에 있어 조직적으로 구성되어있다. <혼돈>은 표제 자체가 ‘혼돈’이라 할지라도 곡 전체가 그야말로 혼란을 표현한다기보다는 질서와 조화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며 이성천의 화이부동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목차

1. 서론 2. 이성천의 음악철학 3. 관악을 위한 시곡 <혼돈>의 작품분석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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