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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화선 (배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아동청소년문학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7 - 33 (27page)
DOI
10.24993/JKLCY.2024.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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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SF 서사를 읽어내는 한 가지 패러다임으로 폐허의 상상력을 제안하고, 폐허의 자리를 중심으로 한국의 아동청소년문학에서 하나의 분기점으로 기능했던『로봇의 별』이 구축하고 있는 공간에 담긴 의미를 분석함으로써 SF 서사가 지향하는 공동체적 세계관의 특성을 살피고 있다. 폐허란 디스토피아의 풍경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파편화된 과거의 조각을 붙잡고 폐허 이후에 도래할 미래를 불러들이는 사건의 자리이다. 따라서 폐허를 보는 행위는 예술과 삶을 구분하는 미적 근대를 오프모던의 방식으로 빗겨나 어린이청소년 SF 서사가 디스토피아의 잔해들 속에서 어떻게 유토피아의 비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일이 된다.
세쌍둥이 로봇 나로와 아라, 네다의 스토리는 폐허의 터 위에서 서로 마주치고 중첩되며 ‘나’의 이야기가 곧 ‘너’의 이야기가 되는 서사적 연대를 형성하고 있는『로봇의 별』은 파괴되고 단절된 폐허에서 신생을 목격하는 가장자리의 지리학을 SF의 미학으로 전환시킨 작품이다. 『로봇의 별』이 상상하고 있는 대안적 연대의 공동체는 새로운 세계를 발견함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니라 폐허가 품고 있는 무수한 잠재적 우회로들이 채워졌다 비워지기를 반복하며 만들어낸 현실을 ‘보는 행위’를 통해 도래한다. SF 서사가 재현하고 있는 폐허를 보는 행위가 이어질 때 삶과 예술은 허구적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통합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시작점에『로봇의 별』이 위치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폐허라는 자리
3. 단절과 재건, 불평등한 공간과 실현되지 못한 미래
4. 증강현실적 세계의 구축과 폐허에 담긴 신생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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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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