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노민혜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8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65 - 297 (33page)
DOI
10.31809/crj.2024.06.30.26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1970년대 문학의 젠더 재현 양상을 살펴보는 연구의 일환으로 잡지 『여학생』 문학란의 연재소설을 당대 여학생 담론과의 관련 속에서 분석하였다. 『여학생』을 통해 전개된 여학생 담론에서는 감정의 분할 재배치를 통한 젠더화된 주체 만들기의 기획이 확인되는데, 그에 따라 여학생 간의 우정 또한 성립 불가능한 것으로 바라본다. 그에 반해, 『여학생』 연재소설에서는 여성과 여성 간의 관계에 대한 서사적 상상력이 발휘되는데, 그것은 이성애 규범성을 거스르는 여학생들 간의 동성사회성에 대한 강조로 나타난다.
박순녀의 「스몰보이」에서는 여대생에 대한 동경과 선망의 시선에 근거한 어느 시골 상경 소녀의 여성 연대의 형성 시도가 계층 격차의 장벽에 가로막혀 좌절되는 장면을 담아내며, 구혜영의 「오월제」는 강렬한 우정을 성애화된 욕망의 형태로 자각하는 인물과, 또래 여성과의 유대 관계 속에서 주체화 과정을 경험하는 인물 간의 대조를 잘 보여준다. 강석경의 「지난 여름의 편지」와 오정희의 「전야제」에서는 자매들과 연대하지 못하고 개별화되고 고립되는 여학생들은 당대의 젠더 규범에 따라 주부가 되는 것이 아닌 다른 삶의 가능성을 구체화시키지 못하고 폐색되는 것으로 제시된다. 이는 여성의 교육 기회 확대와 공적 영역으로의 활발한 진출 등과 같은 1970년대 여성의 지위 상승이 이제 막 펼쳐 놓기 시작한 낙관적인 전망이 아직까지는 여학생들의 실제적인 미래로 구현되지 못하는 담론과 현실의 낙차가 대중 청소년 매체인 잡지 『여학생』 연재소설에서 재현의 아포리아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잡지 『여학생』과 여학생들의 시대
2. 여성 간 우정의 (불)가능성과 감정의 공동체
3. 계층 격차의 장벽에 가로막힌 여성 연대
4. 섹슈얼리티의 혼란과 목소리를 잃은 주체
5. 여학생의 닫힌 미래와 젊은 예술가의 죽음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151-24-02-090112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