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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영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24.4
수록면
49 - 60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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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브뤼노 라투르의 우려물의 미학(aesthetics of matters of concern) 개념을 이해하고, 신기후체제의 기후 변화를 다루고 있는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우려물의 미학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는 것이다. 우려물은 사실물(matters of fact)과 대립쌍을 이루는 개념이다. 사실물은 근대의 이분법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과학적, 객관적, 절대적 사실을 가리킨다. 라투르는 과학적 사실이 과학 공동체에 의해 정립되는 과정을 통해 사실물 역시 우려물처럼 이론(異論), 이견(異見), 해석의 여지가 허용함을 보여준다. 이처럼 우려물과 사실물은 모두 주관적이면서 객관적인 사안이지만, 전자가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된 인간과 비인간을 쟁점 사안 주변으로 모아 논의를 촉발한다는 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작점이라면, 후자는 문제 해결의 지점이라는 차이가 있다. 라투르는 현 사회에 산적해 있는 하이브리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려물 개념과 그것의 미학을 요청하는데, 이는 문제에 관한 관심이나 걱정 혹은 우려를 촉발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착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려물의 미학은 기후 위기처럼 규모와 범위 때문에 지각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가시화하는 것을 말한다. 과학, 정치, 예술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우려물을 가시화하는데, 그중에서도 예술은 심미적이고 조형적인 방식으로 변화하는 세계에 정합성을 부여한다. 본 논문에서는 토마스 사라세노와 피에르 위그의 작품을 사례로 예술이 어떻게 사회과학의 데이터를 사용하면서도 과학적 확실성에만 의존하지 않는지를 분석하여 정치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도록 추동하는지를 분명히 하였다. 그 결과 작품 감상을 통해 관람자 스스로 우리가 처해 있는 위험을 감지하고 불안을 공유함으로써 현대사회의 하이브리드적 쟁점에 접근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들 작품이 신기후체계의 우려물의 미학의 적절한 사례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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