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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훈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391 - 40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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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디자인 대학 기초교육과정에서 2차원디자인 교육이 시각문법을 통한 시각적 문해력을 습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고 그 시각문법은 학습방법 개발과 활용을 통하여 더욱 견고해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이에 시각문법의 근거가 되는 심리학연구의 경험적 증거들을 조사하여 이를 기초 디자인 실험실습에 대한 주된 논제로 다루는데 연구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초점을 맞춘 것은 2차원 디자인에서 요소들의 공간적 배열을 위한 구조적 뼈대의 역할이다. 이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화폭에 도상적 요소들을 배열을 하기 위해 설정하는 전체 레이아웃의 형태를 말하며 ‘예술구도’ 또는 ‘구조적 프레임워크’라고 부른다. 심리학자들은 이 구조적 프레임워크가 그림을 관찰할 때 처음 지각적으로 처리 되며 그것이 단순하고 기하학적인(예를 들어 대칭) 형태일 경우에는 흘끗 보기만 해도 인지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심미적인 선호도를 판단하기 위한 시각탐험 과정으로서 그림을 볼때 이 구성적 뼈대는 전체적인 균형성 판단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 또한 이것은 부분적인 구성요소 개개의 특징들을 몇 가지의 특징으로 단순하게 지각하는데 영향을 주어 전체적인 작품의 복잡성 수준을 떨어뜨리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그리고 지각과정에서 전체적인 특징 파악을 우선시하는 전역 선행성은 이 구조적 프레임워크의 특징을 먼저 처리함으로서 그것과 연관된 도상적 특징들을 더욱 잘 처리하게 만듦으로서 작품 부분들을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끔 원활하게 시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본고는 예술구도와 관련된 이들 경험적 증거를 토대로 더욱 체계적인 기초 2차원 디자인 실습을 위한 비평적 논의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그것은 ‘위계적 처리’, ‘공간적 배열과 프레임워크’, ‘지각적 조직화’, ‘중심과 변방’, ‘역동적 대칭’이며 이에 대한 각각의 실습방향 및 비평적 논의 방법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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