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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행지
저널정보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연구 기초조형학연구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129 - 14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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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60, 70년대 퍼포먼스에서 보여 주는 육체에 대한 가학과 자학행위를 살펴보기 위해 13-15세기 후기 중세 유럽 신비주의 명상가들이 그리스도 몸(Corpus Christi)이 겪은 고통에 집중하는 영성의 기원과 형성에 있어서 핵심 종교적 감수성의 전통 중 하나인 그리스도 모방(Imitatio Christi)의 상관관계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1960, 70년대 퍼포먼스에서 행위예술가들이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훼손한다거나 스스로에게 채찍질하여 예술가의 고통을 순교자적 그리스도의 고통으로 치환시켜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밝히려는 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 살과 피로서의 성체의 토대를 이루는 성체신학과 성체 숭배 기원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행위예술가들의 육체에 대한 급진성을 그리스도 모방에 심취한 중세인들의 자발적인 육체적 고행, 금욕, 순교 등 그리스도의 수난을 재현하고 모방하는 현상과 연결시키며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그 이전에도 육체 파괴라는 모티브가 계시록이라든가 그리스도 수난, 성인들의 순교, 최후의 심판 중 지옥의 광경 등에서 고통 받는 육체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다루어졌긴 했지만 도상학적 이미지에 불과했다. 1960, 70년대 행위예술가들은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에 입각한 이성주의 전통에서 배제되었던 육체에 대한 금기시된 행위와 육체의 물질성을 회복하는 것을 통해 지배적인 사회구조의 폭력성을 폭로하고 비판하는 저항의식을 보여주었던 실험정신의 인물들이었다. 자신의 몸에 자발적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등 극단적인 방식으로 육체를 파괴하는 행위로 전통적인 고통 받는 자아의 전반적인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그 안에서 현실비판적 시각과 연계된 새로운 육체관의 길을 열어 주었다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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