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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혜현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15집
발행연도
2024.3
수록면
357 - 395 (39page)
DOI
10.17301/tf.2024.3.1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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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 문제 이면에 존재하는 한국 사회의 인간 대상화(human objectification)와 자기 대상화(self-objectification)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이 연구는 감정 노동에 익숙해져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치유의 과정으로 포커싱(Focusing)에 기반한 영성 훈련을 제안한다. 유진 젠들린(Eugene T. Gendlin)에 의해 시작된 포커싱은 몸의 인식에 집중하여 펠트 센스(Felt Sense)를 포착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존재에 주목하게 하는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영성 훈련은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감과 사회적인 기대로 인해 자기 대상화가 일어난 교사들에게 잃어버린 자기의 목소리를 되찾게 하고, 교육의 서비스화 현상으로 인한 감정 노동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수 있게 한다. 괴물 부모(Monster Parents)라는 개념이 등장할 정도로 교사들은 학부모들의 지나친 민원 제기와 비합리적인 요구에 자주 노출되고, 정서적, 감정적으로 소진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다. 이에 더해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사회적 기대와 좋은 교사가 되고자 하는 본인의 열망, 공무원으로서 완수해야 하는 과도한 업무, 다양한 이유로 형성되는 책임감과 죄책감은 교사들이 홀로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가 되어 그들을 짓누른다. 이 무거운 역할의 짐을 진 그들은 진실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보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상적인 모습의 가면을 자주 쓰게 된다.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교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소외 현상과 자기 대상화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인간 대상화를 지속해서 경험한 사람들이 가해자의 시선을 내면화하여 자기 자신을 수단으로 여기고, 기능적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에 익숙해진 상태를 의미하는 자기 대상화는 감정 노동에 지속해서 노출된 사람들에게 자주 발견되며, 인간 대상화 현상이 사회의 각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 안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현상이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깨닫고, 자신의 인간성을 훼손하는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포커싱과 표현 예술 치료의 원리를 활용한 영성 훈련을 통해 사회적 역할이 자신의 인격에 고착되어 잃어버린 진정한 나를 되찾고, 자신의 존재에 집중할 수 있는 의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목차

한글초록
I. 들어가는 말
II. 현 교육 현장의 상황: 교사의 무거운 책임감과 자책의 원인
III. 교사들의 인간 대상화 현상: 감정 노동에 익숙해진 사람들을 위한 포커싱 영성 훈련
I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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