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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희영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24권 제3호
발행연도
2023.8
수록면
55 - 7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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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예로부터 오키나와 사람들이 기원을 올리기 위한 성지로 여겨왔던 곳과 겹친다. 특히 현행되고 있는 성지순배 ‘아가리우마이(東御廻り)’의 여러 성지와도 관계가 깊다. ‘아가리우마이’는 오키나와에 존재했던 류큐(琉球) 왕조 시대에 국가적 규모의 농경의례로 행해졌다. 이는 아마미쿄(アマミキヨ)가 바다 저 너머 니라이카나이(ニライカナイ)에서 곡물 종자를 가져와 아가리카타(東方)에서 재배를 시작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아가리우마이’가 주로 9월, 10월의 수확기에 거행되는 것은 이 점에 연유한다. 또한 류큐 국왕이 니라이카나이에 있는 태양의 동굴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후예라는 믿음과 함께 ‘아가리우마이’는 왕부의 제사로서 거행되었다. 마을 및 문추(門中) 제사로서의 ‘아가리우마이’는 니라이카나이에 계신 조상신을 위한 의례이다. 개인에게 행복과 평안을 가져오는 곳 역시 니라이카나이이다. 따라서 ‘아가리우마이’는 궁극적으로 바다 저편의 낙원, 니라이카나이를 향한 류큐 및 오키나와 사람들의 의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마을이나 문추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아가리우마이’는 예외로 쳐야 할 것이다. 개인 단위의 ‘아가리우마이’는 지역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관광자원화 되어있으며, 한편으로는 현대인들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는 측면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이러한 ‘아가리우마이’의 존속과 진흥을 위해 현과 시의 적극적인 지원방책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언제 어떤 단위로 거행되든 간에 배소 중 하나인 세화우타키(斎場御嶽)가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사유처럼 ‘아가리우마이’의 본질은 ‘기원’, 조상과 자연에 대한 ‘감사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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