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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성을 촉발하는 좋은 마주침 - 스피노자론의 '기쁜 수동적 변용'과 들뢰즈 철학의 '기호와의 마주침'을 바탕으로 -
A Good Encounter Prompting Action - Based on 'a Joyful Passive Affection' in Spinozism and 'an Encounter with a Sign' in Deleuze's Philosophy -
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저널정보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91호 KCI Accredited Journals
- 발행연도
- 2024.2
- 수록면
- 69 - 105 (37page)
- DOI
- 10.15750/chss.91.202402.003
이용수
능동성을 촉발하는 좋은 마주침 - 스피노자론의 '기쁜 수동적 변용'과 들뢰즈 철학의 '기호와의 마주침'을 바탕으로 -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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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들뢰즈가 스피노자의 철학으로부터 독자적으로 발굴해 내는 ‘기쁜 수동적 변용’이 들뢰즈 자신의 사상을 담은 ‘기호와의 마주침’과 유사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 둘은 모두 수동적으로 발생하나 우리를 능동적 자기 초월로 인도하는 감각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에, 여기선 기쁜 수동적 변용과 기호와의 마주침이 핵심 특성들을 공유한다는 점을 분석할 것이다. 나아가, 이 공통점 내에서 양자의 내적 차이 역시 밝힘으로써 기호와의 마주침이 기쁜 수동적 변용의 단순 반복이 아니라 심화임을 확인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좋은 마주침이 두 철학자에게 어떤 식으로 맥락화 되는지를 조명하는 한편, 들뢰즈가 스피노자의 계승자이면서도 스피노자와 달리 재현 체계에 대한 비판을 전면에 내세우는 철학자로서 실존적 삶에 대한 스피노자의 혁명적 관점을 정교화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Ⅰ. 들뢰즈의 스피노자론에서 좋은 마주침: 기쁜 수동적 변용
Ⅱ. 『차이와 반복』에서 좋은 마주침: 기호와의 마주침
Ⅲ. 기쁜 수동적 변용의 심화로서의 기호와의 마주침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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