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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경희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7號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53 - 182 (30page)
DOI
10.14769/jkaahe.2024.02.4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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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고려 후기에 신앙된 다양한 보살주처지 중 민지(閔漬, 1248~1326)가 찬한 사적기를 통해 보살주처신앙의 성격과 주요 예배 존상을 알 수 있는 금강산, 오대산, 보개산신앙과 관련 존상을 검토하여 고려의 독자적인 보살주처신앙이 불교미술의 도상과 표현 방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았다.
「금강산 유점사 사적기」에서는 금강산이 화엄경에 나오는 담무갈보살의 성지일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불연이 깊은 불국토라는 인식을 토대로 고려만의 독자적인 53불을 탄생시키고, 담무갈보살과 53불을 동시에 신앙하였다. 53불 설화를 도해한 느릅나무형 불단과 크기가 들쭉날쭉한 53불은 유점사의 전통이 되어 현대까지 계승되었다. 오대산은 「보살주처품」에 보이는 문수보살의 주처지로만 신앙되지 않고 통일신라 이래의 오만진신 상주신앙을 계승하였으며, 월정사에 현신했던 오류성중상과 영험한 세존사리탑 및 『법화경』에 근거한 약왕보살상을 봉안하는 등 복합적인 신앙형태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의 독자적인 지장성지인 보개산은 ‘영험한 지장보살상’을 봉안하면서 성지가 되었기 때문에, 신앙의 형성과 전개과정에서 영험한 지장보살상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철원 심원사에서는 지금도 보개산 석대암에서 이안했다고 전하는 지장보살상을 예배하고 있어서, 현재까지 신앙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중요한 사례이기도 하다.
이상과 같이 민지의 삼성산에는 『화엄경』에 근거한 보살주처지뿐만 아니라 보개산 고려의 독자적인 성지도 포함되었고, 신앙의 성격 역시 『화엄경』에 한정되지 않고, 신라 이래의 불연지 사상, 불보살 진신상주신앙, 불국토 신앙, 영험설화 등 다양한 신앙을 수용하였다. 사적기의 설화에 나오는 영험한 존상들은 현대까지도 해당 성지에 남아 있거나 혹은 2차적인 시각자료가 전해진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민지는 이 삼성산의 사적기를 모두 찬술함으로써 고려의 독창적인 보살주처신앙이 성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고려 후기의 문헌과 미술품에 보이는 보살주처신앙
Ⅲ. 민지와 보살주처 삼성산 사적기의 찬술
Ⅳ. 삼성산 사적기와 주요 예배 존상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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