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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진 (한양대학교) 류웅재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한국방송학보 제38권 제1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36 - 73 (38page)
DOI
10.22876/kab.2024.3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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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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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서울 ‘황학동 동묘시장’에서 유통되는 중고 음반 미디어를 둘러싼 소비의 풍경과 관련된 인물들의 삶을 문화연구의 관점을 통해 조명하였다. 이 작업은 주류 대중문화나 미디어 연구의 시선이 아닌, 거대 도시의 ‘주변화’된 풍물이자 유행을 벗어난 중고 음반이라는 콘텐츠의 소비 방식과 사회적 함의를 세밀하게 탐색하고자 하였다. 특히, 글로벌 거대 도시의 ‘주변화’한 공간에 대한 질적 연구를 통해, 시대적 유행을 벗어난 콘텐츠의 소비 방식과 사회적 함의를 비판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는 특정한 물상문화(material culture)의 사례를 복합적으로 진단하는 방식이자, 기존의 대중문화 분석과 차별화를 시도한 작업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황학동 사람들의 경제적 삶과 이들이 표출하는 일련의 특징을 배경으로 중고 음반 미디어가 유통되는 현실을 조밀하게 묘사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한 심층인터뷰의 참여자는 총 18인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 문헌과 이론의 활용, 참여관찰, 연관된 콘텐츠와 온라인 자료 분석 등 복수의 연구 방법을 혼용하였다. 우리는 황학동 동묘시장을 수차례 탐방하면서 장기간에 걸친 참여관찰의 일환으로 참여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중고 미디어의 교환과 판매, 친교와 갈등, 취향의 공유와 단절 등을 발견하였다. 또한, 중고 음반은 과거의 향수와 기억을 매개하는 문화적 퇴적물이자 텍스트로 기능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맥에서 중고 음반 판매상들은 한편으론 이익 추구의 욕망을 강하게 노출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일에 대해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우리는 참여관찰과 인터뷰 과정에서 이들이 발현하는 열의와 희망, 음반의 판매와 소비에 관한 내부자의 공유된 감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 나아가 사회의 안전망에서 소외된 음반 중간 판매상들이 직면한 냉혹한 현실, 음반 미디어란 물상문화를 통해 그들의 내면에 잠재된 자본주의적 환상과 욕망의 일면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목차

1. 들어가며
2. 미디어와 물질문화의 관점에서 본 아날로그 복고문화의 풍경
3. 질적 연구방법과 연구 참여자들
4. 음반 판매상과 노점상, 그리고 황학동 동묘시장의 공간풍경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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