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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종교연구 제83집 제3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85 - 118 (34page)
DOI
10.21457/kars.2023.12.8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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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개신교계 신종교에 대한 사회적 관점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이단상담소 측의 이단상담이 사이비 종교 담론을 어떻게 형성 및 강화하는지, 그러한 관점의 한계는 무엇인지 등을 조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이단상담의 역사와 그 내용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1990년대 중후반에 안식교에서 주류 개신교로 ‘회심’한 진용식에 의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이단상담은, 이전에는 없었던 방식, 즉 몇몇 개신교계 신종교에서 중시했던 교리 자체를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그 안에 내포된 ‘모순점’들을 하나씩 논파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상담사들은 이 반증상담을 통해 탈퇴를 결정한 내담자들의 공허감을, 주류 개신교의 구원론이 중심이 된 후속 교리교육을 통해 채우고, 이들이 ‘바른 신앙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지도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상담소 측과 내담자가 속한 신종교 및 그 가족들 사이에 여러 심각한 마찰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힘겨운 과정을 거쳐 주류 개신교로 ‘회심’한 탈퇴자들의 절절한 고백은, 해당 신종교가 사이비 또는 가짜 종교라는 주장의 강력한 근거가 되어주고 있다.
이단상담을 둘러싼 이와 같은 이야기들은, 이단상담소 측과 이들이 구축한 개신교계 신종교에 대한 서사를 수용하는 사람들에게 ‘종교는 거의 곧 교리’라는 생각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으로 수용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한다. 서구 그리스도교와 계몽주의의 영향하에 등장하여, 교리적인 측면과 종교와 종교 아닌 것을 가르는 배타적 특성이 강조되는 종교 개념의 성격이, 이단상담사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측과 신종교 측의 논란 속에 더욱 강화 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진정한 종교는 진정한 가르침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잘못된 교리’를 가진 공동체는 ‘잘못된 종교’일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런 점에서 ‘잘못된 교리와 잘못된 행동’이 필연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대표적인 사이비 가르침으로 여겨지는 ‘피갈음 교리’ 사례를 살펴보았다. 주류 개신교에서는, 선악과 이야기를 피의 오염 또는 성적 타락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을 ‘잘못된 교리’라고 비판 한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이 잘못되었다는 단순한 설명 자체도 설득력이 없지만, 이처럼 해석하는 이들이 모두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이단상담의 역사와 내용
Ⅲ. 이단상담을 통해 강화되는 사이비 담론의 특징
Ⅳ. 잘못된 교리와 행동의 관계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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