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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미림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중앙대학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다문화콘텐츠연구 다문화콘텐츠연구 제46집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283 - 306 (24page)
DOI
10.15400/mccs.2023.12.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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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후기 우키요에시들의 미인화와 배우그림 등 주요 장르에서 퇴폐적인 전통 분위기를 답습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구니요시는 무사그림 풍경화 그리고 희화 등에서 보다 건전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이 넘쳐나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였다. 구니요시는 니시키에에서 튀어나올 듯 용맹하고 다이나믹한 무사의 과감한 모습을 그린 무사그림과,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인식하여 적극적으로 양풍표현을 도입한 참신한 풍경판화를 비롯하여, 막부의 일련의 개혁 통제를 당시 서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점으로 표현한 희화와 풍자화로 에도 말기 우키요에 화단에서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작품의 형식면에서는 종래의 한정된 우키요에 사이즈와 규범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를 이음매 없는 3장 연속 파노라마 프레임에서 창작력을 발휘하는 등 우키요에 한계를 뛰어 넘어 능력을 발휘하였다. 뿐 만 아니라 출판사와 협의하여 시리즈 판화에 비해 판매율이 저조한 이치마이에(一枚繪)에서도 자신의 창작능력을 인정받았다. 막부의 개혁 정책에 반하는 구니요시의 의미심장하고 유쾌한 패러디 작품은 당시 에도 서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고, 풍부한 상상력에 기인한 획기적인 작품은 당대 최고의 화가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였다.

목차

Abstract
1. 서론
2. 구니요시의 풍자화
3.구니요시의 교가(狂畫)
4. 구니요시의 자화상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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