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진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99 - 12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문학은 각 시대의 사람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통로로서 영향을 미쳤고, 또 당시의 사람들의 인식 또한 반영되면서 서로 상호적이고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발달해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상호적 관계 속에서 형성된 문학 작품 내부의 사회적, 혹은 시대적 인식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그를 위해 본고에서는 초기 군키 모노가타리라(軍記物語)는 방대한 장르의 작품군을 전체적으로 관찰하고 고찰하는 것을 통해서 초기 일본 무사들에 대한 인식과 표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초기 군키 모노가타리들에 공통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당시 사람들의 인식과, 그것의 표상화에 대해서 고찰해보았다. 첫 번째 표상은 생존을 위해서 무사들이 보여주었던 연대와 관련된 양상들이었다. 당시 초기 일본 무사들의 경우에는 상당히 불안정한 기반 위에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제일 먼저 자신들의 아군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렇기에 먼저 자신들과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과 혈연에 대해서 상당히 중시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더 나아가서 그들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다른 일족의 무사들과도 두루두루 넓은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무사들과 교류하였고, 그러한 교류는 때때로 자신들의 목숨을 구하기도 하였다. 두 번째 표상은 활과 초기 무사들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것이다. ‘활을 쏘는 자(弓矢取る者)’라는 관용구로 대표되는 그들 초기 일본 무사들의 경우에는 활과 활쏘기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졌고, 더해서 뛰어난 무사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활쏘기를 숙달시켜야만 했다. 그렇기에 가장 초창기의 초기 일본 무사들의 경우에는 활을 잘 쏘는 자를 추앙하며, 일종의 경외감마저도 표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점차 무사들이 활쏘기를 숙달하기 시작하자 활을 잘 쏘는 무사는 경외의 대상이 아니라 강한 무사로서 무력을 상징하는 존재로 남게 되었다. 마지막 표상은 초기 일본 무사들에 대해서 귀족 계급과 지식인 계층이 어떠한 양상으로서 인식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것이다. 당시 초기 일본 무사들의 경우에는 걷잡을 수 없이 거칠고, 또 파괴를 일삼는 폭력적인 집단으로서 묘사되는 경향이 짙었는데, 이는 곧 동시대를 살았던 지배계층의 인상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이것에는 지배계층이 겉으로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던 무사들에 대한 두려움과 이질감이 섞여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지배계층에 있었던 자들은 단순히 두려운 감정만을 품은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우월감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무사들에 대해서 은연중에 깔보는 듯한 시선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들보다 문화와 교양이 뒤떨어지는 존재들인 무사들에 대해서 조소하는 경향도 작품 내에서 은근히 표상화되고 있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