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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주 (평택대학교) 서채환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만화애니메이션연구 통권 제73호, 2023년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251 - 275 (25page)
DOI
10.7230/KOSCAS.2023.7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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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잠시 멈춰선 동안 아시아의 애니메이션영화제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영화제는 저마다의 정체성과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아시아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애니메이션영화제들이 사라져갔다. 본 연구는 팬데믹 기간 아시아애니메이션영화제의 변화와 특징에 살펴보고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아시아애니메이션영화제의 변화를 살펴보면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과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더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문화행사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고, 국가적 지원을 받는 중국의 항주 동만제는 팬데믹 이후 더욱 활성화되었으며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또한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가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두 영화제 모두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관(官)의 지원이 뒤따랐다. 특히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팬데믹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보면 운영인력의 안정화와 시대변화에 대한 적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마켓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진작가 발굴과 지원사업에 지속해서 예산을 확대했다. 영화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화제가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수익을 창출하기보다는 공공재로써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2022년 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을 회복하지 못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공공재로 역할을 당당하기 위해서는 영화제는 아카데미 인증영화제로서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영화제 기획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며, 마켓은 제작지원뿐만 아니라 바이어가 참여할 수 있는 마켓 운영과 배급지원에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시민을 위한 행사를 애니메이션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며,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강화가 필요함을 볼 수 있었다.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팬데믹과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변화
Ⅲ.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현황
Ⅳ.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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