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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삼조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93집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71 - 106 (36page)
DOI
10.18399/actako.2023..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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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감영은 전기에는 행영체제, 후기에는 유영체제로 운영되었다. 따라서 유영체제가 자리를 잡는 조선 후기에는 감영이 설치된 곳마다 상당한 규모의 관청이 세워지게 되었다. 이처럼 감영의 규모는 관찰사나 감영의 기능 변화와 연관이 깊다. 이는 경상감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경상감영 시설의 규모와 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 자료는 오횡목이 쓴 『경상도자인현일록』이다. 1889년 9월 14일 오횡묵은 경상감영에 머물면서 경상감영의 관청 건물의 명칭, 당호, 편액, 주련, 위치, 구조 등을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경상도자인현일록』은 경상감영이 가장 성대한 모습을 갖췄을 때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이며, 1900년대 초 경상감영이 훼손되기 이전 경상감영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후대의 자료로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 『경상도자인현일록』에 나온 경상감영 건물의 명칭, 기능, 배치 구조 등을 분석한 결과 경상감영 건물의 특성은 아래와 같다.
첫째, 감영에서 중요한 시설에는 유교 통치 이념을 실현하고, 관찰사를 비롯해 감영 소속 관리들 가운데 민생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선화당 징청각 여수각 등의 건물에는 편호 편액 주련을 적어 경계를 삼도록 하였다. 반면, 도훈도청 검률당 심약당 등 외관직 관원과 관노방 교방 사령방 군뢰방 등 이예직 관련 건물은 그 기능과 역할이 잘 드러나도록 이름을 지었다.
둘째, 19세기 중 후엽으로 넘어가면서 경상감영의 외관직 관원 영리 영노비 등의 기능이 구체화 세분화 되면서, 독자적인 건물과 함께 명칭을 붙였다. 이와 더불어 이예직 관련 건물은 상당히 규모로 지어졌다. 또한, 경상감영, 중영, 부아 소속 이예직과 그들이 근무하는 공간의 명칭을 구분하였다. 특히 경상감영 내에서 감영 업무를 보는 하급 관속 관청에는 ‘영영(嶺營)’이 붙여졌다.
셋째, 관풍루를 기준점으로 해 관풍루의 서쪽에는 감영 내 가장 하급 기관인 사령방·관노방·교방 등 영노비 관련 건물, 동쪽에는 군뢰방·순령수청·취고수청 등 하급군인 관련 건물이 배치되어 있었다. 마지막, 경상감영의 출입 공간은 포정문-중삼문(또는 내삼문)-선화당으로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정문, 객사와 감영을 구분하는 연빈문, 감영과 중영을 구분하는 동협문, 관찰사 공간과 이예직 공간을 구분하는 서협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목차

1. 머리말
2. 관찰사 공간
3. 관찰사 이외 외관직 관원 및 이예직 공간
4. 중영
5. 출입 공간
6.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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