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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희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저널정보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한국예술연구 한국예술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77 - 9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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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숙 음악에는 여성 목소리가 두드러진다. 공식 작품 목록의 첫 곡도 <트로이의 여인들>이고, 출세작 <말의 유희>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이렌의 침묵>에서는 소프라노의 화려하고 기교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칸타트릭스 소프라니카>는 아예 소프라노 가수를 소재로 쓴 곡이다. 이 논문에서는 진은숙 작품에서 여성 목소리가 다뤄지는 방식을 여러 논점에서 검토하며 그것이 함의하는 바를 생각해본다. 진은숙에게 여성 목소리는 젠더적 정체성의 기표라기보다는 그녀의 음악적 비전을 전하는 하나의 매체로 접근되어야 하지만, 작곡가로서 그녀의 음악적 위상은 작곡계의 젠더 불평등을 개선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진은숙 작품 속 여성 목소리들
3. 여성 목소리를 둘러싼 논점들
4. 진은숙 음악에서 여성 목소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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