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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은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77輯
발행연도
2023.11
수록면
9 - 3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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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길림성 훈춘시 고성촌에서는 고구려ㆍ발해 시기 창건과 중건이 이루어진 사원지 2곳이 발굴되었다. “壬子年六月作”의 기년명 수막새가 출토된 고성촌 1호 사원지는 현존하는 고구려 최초 사원지로 등극하게 되었으며, 고성촌 2호 사원지는 발해 사원지로는 처음으로 가람배치가 확인된 사실과 함께 팔각형 유구가 정식 발굴조사를 거쳐 최초로 드러난 점 그리고 완전한 사리공양구가 발견된 내용 등 발해 불교문화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대상으로 부상하였다. 무엇보다도 고성촌 2호 사원지에서 발견된 발해 팔각형 건물지는 고구려 팔각 건물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비교자료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중국 발굴팀은 고성촌 1, 2호 사원지는 고구려, 발해 시기 창건과 중건이 이루어졌으나 두 왕조 사이 불교문화는 어떠한 계승 관계도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논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성촌 2호 사원지의 팔각형 건물지는 기초부의 축조 방식과 초석 배치에 따른 평면 형태 등 고구려 팔각형 목탑지와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더 나아가 이러한 토목건축 기술은 고구려─발해를 넘어 요나라까지 일정 부분은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론하게 되었다. 다만 풍부한 자료의 축적과 심도 깊은 논의를 거치지 않은 현 단계에서 제기된 이 같은 추정은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발해 불교문화는 상경성 불교 유적과 유물 그리고 전탑에서 중국 당나라 불교문화의 영향도 발견되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만일 고성촌 팔각 건물의 성격을 발굴팀이 추정한 바와 같이 탑지로 받아들인다면 발해 탑은 고구려적인 팔각형 목탑과 당나라 전탑을 비롯하여 남조적인 방형 목탑 등 다양한 탑이 존재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발해 탑에 적용된 토목 기술은 고구려로부터 이어진 건축 전통과 당나라로부터 새롭게 전래된 구축 방식이 함께 공존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고성촌 2호 사원지에서 발견된 팔각형 건물지는 발해 탑을 비롯한 고구려 팔각형 목탑지를 비롯하여 팔각의례건물지와 창고건물지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구축 방식과 평면 형태는 목탑지 이외에도 고구려, 신라, 일본 등 고대 동아시아 팔각형 건물지의 특징과 기능, 계보, 교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는 것은 명확하기 때문에 향후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기초부 축조 방식과 계통
Ⅲ. 초석 배치에 따른 평면 형태와 계통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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