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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예영 (한양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동아시아문화연구 제92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99 - 12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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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정희 시에 나타난 여성의 억압과 저항의 구조를 파악하고 여성해방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지하듯 고정희 시의 여성해방의 근저에는 여성의 삶과 억압의 구조가 깔려있다. 고정희 시에는 이것에 대한 해방된 인간성의 본으로 ‘어머니’를 상정한 내용이 드러난다. 본고는 이 지점에서 고정희가 여성적인 본질을 상정한 것에 주목하여 먼저 푸코의 금지와 욕망의 관계를 살펴본 이후, 푸코의 한계를 지적한 지젝의 논의를 통해 보충한다. 이것을 고정희 시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보면, 요점은 본체적인 여성을 상정하는 그 자체가 곧 소극적인 저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억압의 힘을 넘어서는 어떠한 과잉이 드러나기 마련이며, 억압의 힘을 넘어서는 능동적인 저항이 분출될 때 이는 저항을 위한 공간을 열게 한다. 본고는 이러한 억압의 힘을 넘어서는 진정한 여성해방의 가능성을 지닌 존재들로 고정희 시에 나타난 ‘이름 붙일 수 없는 것들’에 주목하였다. 고정희는 은사님과의 일화를 통해 ‘이름 붙여주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이를 그녀가 이끌었던 <또하나의문화>가 수행해야 할 일로 생각한다. 고정희가 이름 붙이고자 했던 의지와는 달리 그녀의 시에는 차마 ‘이름 붙일 수 없는 것들’이 유령처럼 떠돌게 된다. 이들을 통해 고정희가 추구했던 지향점과 달리 차마 ‘이름 붙일 수 없는 것들’이라는 의식하지 못했던 이러한 과잉의 지점을 톺아보며 진정한 여성 해방의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는 점에서 본 논문의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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