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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정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27권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239 - 27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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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14년에 개최된 제10회 광주비엔날레의 개막식 퍼포먼스인 임민욱 작가의 <내비게이션 아이디>를 다룬다. <내비게이션 아이디>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이행기 정의가 실현되지 못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사건을 시각예술이라는 무대로 호출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5시간에 걸친 오프닝 퍼포먼스와 이와 관련된 두 편의 영상, 전시장에 설치된 두 묶음의 설치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논문은 이 작품을 통해서 동시대 예술이 윤리와 정치 사이에서 공명하는 방법과 정치적인 것의 새로운 발명을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예술은 이접의 경험을 통해서 억압받고 주변화된 사람들의 역사와 목소리가 발화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곳이다. <내비게이션 아이디>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사건의 유가족들과 광주민주화운동의 유가족들, 그리고 하자작업장학교 청소년들을 비엔날레 광장에 출현시킴으로써 이들이 서로를 부축하고 이끄는 공거의 윤리를 제시한다. 그리고 관객과의 공동-현존 속에서 과거청산의 이행기 정의로 나아가기 위한 연대의 정치술을 발명한다. 국가폭력이나 집단적 트라우마를 다루는 기존의 예술작품들은 애도의 윤리나 기억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주제에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망자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해당 사건은 과거가 될 수 없는 현재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파운드 오브제를 증언의 대리-주체로 제시함으로써 관객들에게 듣기의 윤리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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