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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민호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방언학회 방언학 방언학 제37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27 - 15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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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지용이 제주 기행 문학인 <다도해기>와 <백록담>에서 방언 답사자의 시선으로 제주 방언을 채록하는 방식이 나타남을 밝히고 그 의미를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1938년에 이루어진 제주 기행은 단순한 관광이아니라 문우 박용철에 대한 추모 여행으로서 계획되었다. 따라서 제주도는정지용이 박용철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을 떠올릴 뿐만 아니라 그와 공유했던 사상과 언어관을 재확인하는 공간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박용철은 생전에 민족 언어의 완성을 시문학파의 기치로 내걸었고 ‘토착어’가 지닌 순수한매체로서의 가치를 고평가했다. 정지용은 이에 조응하여 <다도해기>를 통해 해녀들의 삶을 생생히 나타내는 다양한 제주 방언을 조사하고 옮겨적었다. 여기서 제주 방언은 주로 해녀들의 풍습이나 말씨에서 드러난 것이 많다. <백록담>은 방언형이 그다지 많이 출현하지 않지만, 정지용의 제주 답사를 ‘순례’라는 정신적 차원으로 고양했다는 의의를 지닌 작품이다. 이러한 양상들은 방언 구사자로서의 작가를 전제하는 문학 속 방언 연구에서 벗어나, 섬세한 언어 감각을 바탕으로 타지의 방언을 조사하는 방언 답사자라는 위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더욱 유의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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