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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성배 (용인대학교) 이승재 (용인대학교) 권석무 (용인대학교)
저널정보
대한무도학회 대한무도학회지 대한무도학회지 제25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37 - 49 (1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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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성록에 보이는 씨름 관련 용어 용례를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자료수집은 한국고전번역원의 데이터베이스에, 검색키워드 角抵(각저), 角觝(각저), 角戲(각희) 등을 입력하여 10개의 원문을확인하였다. 원문해석은 한국고전번역원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성록에는 총10회의 씨름 명칭이 기록되었고, 영조 시기에 角觝戲(각저희) 1회, 정조 시기에 角抵(각저) 1회, 角觝(각저) 2회, 角觝軍(각저군) 2회, 角戲(각희) 2회, 角觝戲(각저희) 1회, 순조 시기에 角觝(각저) 1회였다. 둘째, 日省錄 기록의 씨름 장소는 조선이 3곳(경희궁 덕유당, 한성부, 경상남도 안의현), 청나라가 6곳(열하의후원, 원명원의 산고수장각, 본원, 자광각)이었다. 셋째, 일성록 씨름명칭의 특이사항은 조선에서 ‘92세 노인의 각저희’, ‘청나라 칙사 맞이 각저군 선발’, ‘살인사건 조사과정 속 각희’등이며, 청나라는 ‘건륭제의명으로 용사각저 4, 5마당’, ‘연희에서 펼친 각저, 각희, 각저희’등의 기록이다. 본 연구는 일성록의 씨름기록을 통해 씨름 명칭에 관한 중요한 단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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