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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강향란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저널정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와예술콘텐츠연구소 문화와 예술연구 문화와 예술연구 제21권 제21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63 - 9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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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 후기 풍속도를 바탕으로 조선 후기전문 유랑 연희패들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 형성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방법은 문헌 연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산풍속도>에서 꼭두각시놀음은  ‘박첨지 놀음’과 ‘산대패 노는 모양’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때, 꼭두는 후뇌를, 각시는 어린 소녀를 의미한다. 남사당놀이에서는 꼭두각시놀음을 ‘덜미’라고 부르는데, 인형의 목 뒷덜미(후뇌)를 잡고 공연하는 특징이 반영된 용어이다. 둘째, 〈봉사도〉와 〈알성시은영연도〉에는 ‘땅재주’와 ‘대접 돌리기’가 한 무대에서 동시에 공연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즉, 이 연희들은 민간 부분뿐만 아니라, 국가의 중요 행사에서 공연되는 놀이로 대중들의 인기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남사당놀이에서 ‘땅재주’는 ‘살판’으로, ‘대접 돌리기’는 ‘버나’로 명칭 된다. 셋째,  줄타기는 연희 전에 고사를 지내는 특징이 있다. <기산풍속도>에서 줄꾼은 창배(倡俳) 혹은 창부(倡夫)로 기록되어 있다. 남사당놀이 줄타기는 줄꾼이 여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남사당놀이에서는 줄타기를 ‘어름’이라고 한다. ‘줄-어름’이란 단어에서 ‘줄’이 생략된 형태로, ‘어름’이란 ‘(줄을) 탄다’는 ‘보삭(步索)’의 의미이다. 넷째, <기산풍속도>에는 ‘탈놀이’의 전체적인 연희 분위기와 각 탈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도상이 존재한다. ‘탈놀이’는 야간에 공연되는 특징이 있다. 남사당놀이에서는 ‘탈놀이’를 ‘덧뵈기’라고 부르고 있으나, 1960년대는 ‘덧보기’로 지칭되어 있으며, 해학적이고 사회 풍자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째, 풍물놀이는 농악과 관련 있는 부분이다. 조선 시대 ‘사당’은 여성, ‘거사’는 남성을 의미한다. <기산풍속도>의 화제를 통해서 보면, 사당패는 여성 중심의 연희패였으며, 이후 남성 중심 연희패가 생기면서 남사당패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풍물 연희 중에 하나로 펼쳐지는 ‘무동놀이’의 '무동'의 의미는 어깨 위에 올라가서 연희를 하는 ‘무등’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현재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남사당놀이의 여섯 종목은 다양한 19세기 유랑 연희집단이 해체되고 통합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 형성에 미친 조선 후기 다양한 연희패들의 영향력을 분석한 것으로, 남사당놀이 여섯 종목의 의미 분석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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