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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이 (국립순천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동아시아불교문화 제55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93 - 133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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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기불교 회향(廻向, Parināma)의 사상적 이해를 통해 불교 회향의 기본적 이해를 구체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불교 회향은 자신이 수행한 선근공덕을 자신의 지혜와 다른 사람들에게 돌리는 것이다. 회향은 불교가 선을 추구하고 악을 경계시켜 우리를 안락한 삶으로 이끌기 위해 시설하고 있는 실천적 수행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사상은 자신의 수행 결과로서 획득한 공덕을 개인적 성취에 국한시키지 않고 일체 존재들에게 돌려서 자타의 복지를 함께 도모하려는 실천윤리적 성격을 함축하고 있다. 불교는 우리의 이타적 삶의 진행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우리가 자아에 집착하여 자신을 보존하고자 하는 강한 욕망에 뿌리박은 이기심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불교에 따르면 이기심이 따로 있고 이타심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마음이 어떤 행위를 지향하느냐에 따라 이기심도 될 수 있고 이타심도 될 수 있다. 불교적 관점에서 인간은 자율적 존재이며 자신의 노력에 의해 자신과 이 세계를 선한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불교 회향은 자타의 선한 삶을 위해 자신의 내면을 선한 품성으로 변화시키고, 자신의 번영만을 고집하는 인색함 없이 다른 사람과 그 번영을 나누기 위해 힘쓰는 윤리적 이해와 실천이 특징인 사상이다. 이 글의 문제의식은 회향의 사상적 근거인 선근공덕이 초기불교에서 그 토대를 어떻게 마련하여 회향을 전개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이다. 이 글은 다음의 문제들을 과제삼아 진행하였다. 첫 번째, 회향의 이론적 근거인 선근공덕의 개념적 이해이다. 초기경전에서 선근과 공덕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며, 한편 이들 두 개념의 결합이 갖는 의미를 파악함으로써 초기불교 회향의 사상적 근거를 고찰하였다. 두 번째, 회향을 하늘에 태어나는 것과 개인주의의 공덕 성취에 한정짓는 문제이다. 이러한 시각은 초기불교 회향의 성격을 다소 소극적으로 한계 짓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상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그것의 적극적 성격을 규명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초기불교 회향은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안내자가 되고 위로가 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적극적인 윤리적 지침이라는 사실을 제시하는데 이 글의 의미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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