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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재훈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숭실사학회 숭실사학 숭실사학 제50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9 - 201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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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00년대 이래 중국 고대문명 연구를 “지역주의”와 “의고·신고” 논쟁이라는 키워드로 검토한다. 이 두 가지 쟁점은 중국이 처한 특수한 역사적 조건, 즉 어느 지역보다강력한 호고주의와 장기 지속적 학술 전통, 서양 학술의 충격에 대한 대응 등에서 기인한것으로 보인다. 1920년대 안데르손이 제기한 중국 문명의 서방기원설에 대한 중국 학계의 장기에 걸친반증 노력은 유럽 중심적 지역주의에서 자체 학문의 성장으로 촉진된 중국적 지역주의로의 전이를 나타낸다. 중국의 새로운 지역주의는 쑤빙치의 “구계유형론”과 장광즈의 “상호영향권”으로 대표되듯, 현재 중국 영토 내의 다양한 신석기 고고 자료로 표출되는 “원심성”과 전통 역사관으로 자리 잡은 중원 중심의 “구심성”이라는 모순을 초래하고 있다. 중국학자들이 그 다원성을 단선적 발전 궤적으로 수렴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면, 서양학자들은각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수 궤적 이론에 치중한다. 이러한 차이의 저변에는 고대 중국 문헌의 신빙성을 둘러싼 또 다른 방법론상의 논쟁이자리한다. 토미나가 나카모토와 최술, 시라토리 구라키치를 거치며 1920년대 구제강이 정립한 고문헌의 신빙성에 대한 의심, 즉 의고 인식이 20세기를 풍미했다. 그러나 1980년대후반부터 초간을 비롯한 새로운 고고학 성과가 의고 인식을 재고케 하여 리쉐친이 “주출의고”를 제창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인식이 현재 중국 학계를 주도하는 신고 경향을 추동했고, 구미에서 활동하는 뛰어난 중국계 학자들의 영향으로 기존 의고 일변도의 구미 학계역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구미에서 극단적 의고와 신고 모두를 지양하는 수정주의적 연구가 중국 고대문명 연구를 더욱 다채롭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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