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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지영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 역사 제38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 - 3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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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쟁과 반정의 혼란한 시대로 일컬어지는 17세기 조선 사회에서 왕실 가족인 국왕 인조 가족의 가족 갈등 사례를 통해 왕실 여성의 주체성 문제를 논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왕실 가족 구조 내 지위와 역할이 서로 달랐던 세 왕실 여성이 가족 갈등 속에서 권력을 매개로 각각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인조 가족의 역사를 재구성하였다. 전쟁의 패배로 인한 인조 가족의 이산(離散), 소현세자의 갑작스런 죽음, 종통(宗統) 교체와 같은 ‘비일상적 상황’ 속에서 시아버지 인조와 대립하며 주체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낸 소현세자빈 강씨는 ‘불순한’ 며느리로 낙인찍혔다. ‘역강(逆姜)’이 된 그녀는 자신의 지위를 잃고 궁에서 쫓겨나 사사(賜死)되었다. 계비 장렬왕후 조씨는 어리고 자녀가 없는 계비라는 불안한 지위로 인하여 가족 간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남편과 며느리의 갈등 속에서 남편의 뜻을 따르는 대신 며느리 소현세자빈과 연대함으로써 부부 갈등은 깊어졌다. 이에 인조는 장렬왕후의 병을 핑계로 별궁에 유폐(幽閉)하였다. 그녀는 4년 동안 사회적 죽음을 경험해야 했다. 반면 인조의 후궁 귀인 조씨는 궁 안을 다스리는 여성 권력자의 부재 속에서 인조의 총애를 얻어 효명옹주를낳았다. 계비 장렬왕후의 입궁 이후에도 인조의 지속적인 총애로 숭선군과 낙선군을 낳고 왕실 가족 내 지위를 높여 나갔다. 그녀는 자신의 능력으로 획득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계비 장렬왕후와 소현세자빈 강씨와 지속적으로 갈등하며 인조의 내조자로서 입지를 강화하였다. 그러나 인조가 죽자 일시적으로 주어진 권력과 지위는 유지되지 못하고, 왕대비가 되어 돌아온 장렬왕후에 의해 결국 사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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