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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선혜 (호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387 - 41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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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 사회에서 당시 사람들의 현실 인식의 양상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이는 사료의 제약이라는 한계가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되는데, 다행히 신라 하대에는 선사비문을 포함하여 불교계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금석문이 비교적 다수 남아있어 이에 대한 일별이 가능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먼저 신라 하대 불교계에서 당시를 말법의 시대로 인식한 사례를 살폈는데, 말법과 관련된 공통된 표현은 보이지만 말법 시대로 인식된 상황은 불사의 주체에 따라 달랐던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왕실에서 당대를 말법 시대로 인식하고 있었던 점은 신라 하대의 말법인식이 곧 반왕실적 성격을 지닌다는 일률적인 이해에서 벗어난 시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말법인식 확산의 배경에는 진표 이래 미륵신앙의 확산이라는 국내적 배경뿐 만 아니라 중국 당 무종의 파불에 의한 선종 승려들의 귀국이라는 국외적 배경 역시 작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왕실의 약화와 지방세력의 성장이라는 당의 양상이 신라의 현실과 닮아있었기에 파불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귀결된 당에 비추어 신라 역시 말법의 시대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에 불교계는 그러한 현실을 방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이전 시기에 왕실 및 왕경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불토관은 지방 및 개별 사찰 중심으로 변화되었고, 계율의 강조와 본래성불의 인식을 확산시키며 신라 하대 혼란한 현실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였다. 이렇듯 불교계는 끊임없이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였고, 나아가 주도적으로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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