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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형래 (광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209 - 236 (28page)
DOI
https://doi.org/10.47057/jklcw.2023.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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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마트디바이스 및 OTT(Over The Top)의 부상으로 인해 근본적으로 쇄신되고 있는 시네마적 경험의 특성과 추이를 살피고 시네마적 경험의 본격적인 도입에 의한 한국 관련 대표적인 OTT 드라마시리즈의 변화 사례 및 양상을 검토하며 그 의의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알다시피 애플TV+는 넷플릭스보다 늦게 진입한 OTT 시장 후발주자이다. 넷플릭스는 한국의 기획사에 투자하여 K드라마를 제작하는 방식을 채용했지만, 애플TV+는 한국계 미국 작가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계 미국인 인력이 대거 투입된 ‘미드’를 직접 제작하는 길을 선택했다. 넷플릭스의 <킹덤>은 사실상 회차별로 분절된 영화이고 <오징어게임>은 스테이지/레벨을 클리어하는 생존 게임의 형식으로서 (두 드라마 모두) 기승전결에 있어서 일직선적으로 달음질친다. 더 이상 극장에만 국한되지 않는 시네마적 장소성의 경험이 가상 극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형성되도록 하는 내용과 형식의 연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K드라마에 대한 몰입과 집중을 한층 강화한다. 반면, 애플TV+의 <파친코>는 다양한 영화적 스타일과 내용의 이합집산으로 연출되었으며, 한국인과 이민자/경계인 모두가 몰입할 수 있도록 무수한 네트워크의 결절과 분기를 형성한다. 넷플릭스의 히트작들이 직진하며 또한 구심적이라면 <파친코>는 지속과 우회를 거치는 비선형적인 서사를 통해 원심력의 형식에 입각해 있다. OTT 플랫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넷플릭스도 디즈니+도 그리고 애플TV+도 시네마 안팎의 다양한 영상 형식을 그야말로 탐욕스럽게 브리콜라주하여 관중의 시선을 포획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요컨대 영화는 드라마시리즈를, 드라마시리즈는 영화를 적극적으로 참조하면서 활발히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킹덤>과 <파친코>는 드라마시리즈가 영화를 참조하고 시네마적 경험을 도입하면서 변화하는 서로 다른 두 양상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특히 애플TV+는 <파친코>를 통해 재일조선인의 역사적 기억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사람과 집단이 접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교차점으로 연출하고자 한다. 따라서 <파친코>는 플랫폼 자본주의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애플TV+라는 거대 미디어 기업/자본의 욕망을 형식화한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여기에 거대 미디어 플랫폼 기업/자본의 욕망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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