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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식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한국실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9 - 5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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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중국은 언어가 상이하여 의사소통이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역관을 매개로 대화하거나 한문으로 필담해야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런데 역관은 연행에서 공식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터라, 항상 역관을 대동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필담은 역관의 매개 없이 직접 한문으로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인 셈이다. 그러나 필담은 일정한 제약과 구속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연행 필담은 洪大容의 필담을 분수령으로 그 층위와 성격이 변모하기에 이른다. 이전 중국 지식인과의 필담 또는 문답은 당시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동향 및 중국의 감춰진 이면을 탐지하는 ‘審勢’로서 기능하지만, 이후에는 한중 지식인의 교류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한 필담집을 표방한 『萬泉錄』․『菊壺筆話』 등은 당시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동향 및 중국의 감춰진 이면을 탐지하는 ‘審勢’로서 기능하는 동시에 홍대용의 필담과 마찬가지로 중국 지식인과의 교류를 중시한다. 반면 19세기 이후 연행록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필담은 한중 지식인의 교류에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연행 필담의 형성 과정은 담초를 수습․정리하여 기록한 필담 초고본도 존재하고, 필담 완성본을 이후 첨삭 등 수정이 더해져 재편집되는 사례도 등장한다. 따라서 향후 연행 필담 연구는 필담의 속성과 실상에 기반하여 상호 교류적 측면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공시적․통시적 시각과 관점으로 내용과 층위를 파악하고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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