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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연덕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76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67 - 19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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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대 갑골문에 보이는 명(令)을 기준으로 여기에서 발전된 다양한 명(命)의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특징을 알아보았다. 인류의 ‘명’ 관념은 신이 ‘직접’ 세속의 복⋅화를 내린다는 ‘① 신→ 명(세속의 복⋅화)→ 인’의 원형구조가 시발점이다. 이 원형구조에서 ‘② 신→ 명(順:세속의 복, 逆:세속의 화)→ 인(행실)’이라는 원시 종교적 구조가 발현한다. 상대 말에는 명이 불변하는 ‘③ 신→ 명(세속의 복⋅화:불변)→ 인(행실:무관)’의 심화된 운명론과 명이 가변하는 ‘④ 신→ 명(세속의 복⋅화:가변)→ 인(행실:상관)’의 초기 천명론의 씨앗이 상호 논쟁을 만들었다. 주대에는 인간의 관념이 ‘신’에서 ‘인’으로 전이가 가속되면서 ‘명’의 의미도 내재하는 도덕적 명과 외재하는 세속의 명(복⋅화)으로 양분되었고 ‘⑤ 신→ 도덕적 명(불변:내재)→ 세속적 명(복⋅화의 가변:외재)→ 인(행실:상관)’의 명⋅복 일치, 즉 초기 천명론으로 발전한다. 마지막으로 공자에 이르러 ‘⑥ 신→ 도덕적 명(불변:내재)→ 인(도덕적 명의 실현을 추구)’이라는 명⋅복 불일치의 후기 천명론이 확립된다. ⑥에서 ‘신’은 인간에게 내재된 도덕성의 원천 혹은 뿌리로 제한되고 세속의 복⋅화와 분리(제거)되어 올바른 방향(가르침)만을 제시할 뿐이다. 사마천은 백이와 숙제의 삶을 통해 ‘하늘의 도는 선인에게 복을 악인에게 벌을 내린다.’라는 ‘복선화음’의 법칙, 요컨대 ②⋅④⋅⑤에 대한 강한 의심을 제기하였는데 공자의 ‘⑥ 명⋅복 불일치’를 통해 이를 설명할 수 있었다. 또한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세상은 신의 권능이 아니라 인간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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