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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99 - 128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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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의 시 세계는 등단으로부터 남민전 사건으로 투옥되기 전까지 ‘초기 시’(1974~1979년), 투옥 이후부터 가석방으로 출소할 때까지의 ‘중기 시’(1979~1988년), 출소 이후 사망할 때까지의 ‘후기 시’(1988~1994년)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본고는 이와 같은 김남주의 시 세계를 발화 위치를 중심으로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는 그간의 연구와 연구사가 배치해 놓은 그의 시 세계를 위치라는 맥락에서 재배치해 보려는 의도를 포함한다. 또한 그를 부분적 시인이 아니라 종합적 시인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김남주는 독재에 항거한 전사이기도 했지만, 누군가의 아들이기도 했고 남편이기도 했으며 아버지이기도 했다. 본고에서는 그의 작품 활동 기간을 등단, 투옥, 가석방이라는 세 가지 변곡점으로 구분하여 각각 ‘들녘’, ‘감옥’, ‘도시’라는 세 가지 발화 위치로 정립해 보고자 한다. 들녘은 김남주가 처했던 사회학적인 위치를, 감옥은 그의 정치학적 위치를, 도시는 그의 생물학적 위치를 표상한다. 시인 김남주가 살다 간 다양한 국면을 사회학적, 정치학적, 생물학적 위치라는 관점에서 재배치할 수 있다면, 그것은 그의 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일정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주는 1974년부터 1994년까지 20여 년 동안 간단없이 시작 활동을 했다. 결코 길다고 할 수 없는 그의 시적 도정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0년 가까운 세월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가 어느 한 편에 치우친 전사였던 것만은 아니다. ‘들녘’과 ‘감옥’, ‘도시’라는 각각의 위치는 김남주가 오직 견결한 전사만 아니라 서정성의 지평 위에 선 보편적 시인이자 종합적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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