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대성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비교문학회 비교문학 비교문학 제9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185 - 213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에서는 김남주의 시를 독자의 읽는 능력에 의존해 문학 해석의 질을 구성하는 인유의 기법으로 분석한다. 김남주 시의 인유 연구는 독자가 김남주 시와 함께 김수영, 신동엽의 시를 수용할 경우 생겨나는 정동적 변화를 추론해, 인유의 구성이 김남주 시 읽기에 미치는 정동적 수행성을 밝히는 데 의의가 있다. 김남주는 짧은 시어, 시구 단위에서 김수영, 신동엽의 시를 차용해 독자가 문학적 전통 내에서 형성한 투쟁의 정동을 성찰적으로 또는 통합적으로 고양한다. 김남주는 남의 시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자기 말로 쓸 수 있는 상황에서 문학적 수사로서 김수영, 신동엽의 시를 비유적으로 활용한다. 이로 인해 독자는 김남주의 시를 읽으며 과거에 읽은 친숙한 시를 매개로 정동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김남주의 시는 김수영 시의 인유를 통해 현실의 일상에 쌓인 비겁하거나, 우울한 정동에 의해 자기 자신을 반성하며 살아가게 하는 대신에 부당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투쟁의 절정에서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정동을 고양한다. 신동엽의 시 인유를 통해서는 인류의 해방 운동에 선구적으로 나선 이들의 위엄과 억압받는 민중을 향한 사랑의 정동을 활성화하여 차별하고 억압하는 계급에 대한 증오의 정동까지도 능동적으로 현실 투쟁에 관여하도록 고양한다. 인유는 김남주 시의 전체를 지배하는 주된 비유일 수 없겠으나 김수영과 신동엽 등 문학적 전임자의 성취를 상속하여 그 연장선상에서 독자가 평소 지닌 투쟁의 정동을 촉진하는 중요한 비유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