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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성태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49 - 176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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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기에 염상섭은 전시라는 의식을 지니고 문학으로 현실에 응전하고자 했다. 기존 연구에서 한국전쟁기에 발표된 염상섭 문학은 1950년대 문학 등으로 포괄적으로 논의됨에 따라 전시에 발표된 염상섭 문학의 특수성을 간과해 왔다. 본고에서는 염상섭이 전시에 창작한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그의 문학적 실천 양상을 문화공작, 나아가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한 것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본문에서는 우선 「해방의 아침」(1951), 「산도깨비」(1951), 「탐내는 하꼬방」(1951) 그리고 「자전거」(1952)를 대상으로 인민군과 그 부역자들의 형상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염상섭은 한국전쟁기 소설에서 인민군과 그 부역자들에게 진정한 사회주의자로서의 신념을 소거시키고 강도와 모리배의 이미지를 부여함으로써, 인민의 해방자로 자신들을 내세운 인민군의 선전활동에 대한 대항적 인식을 생산했다. 1951년 6월부터 휴전협상이 시작된 이후 염상섭은 1952년부터 『홍염』(1952~1953)과 『취우』(1952~1953) 두 편의 장편을 창작한다. 『홍염』에서 그는 전쟁의 발발원인을 유동하는 국제질서 및 냉전체제와 관련지어 파악하는 우익 논진 박영선을 배치함으로써 한국의 평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박영선의 인식은, 전후에도 자력방위를 위한 군사력을 구축할 때까지 ‘자유세계’에 편입되어 살아가야 하는 한국의 상황에 대한 염상섭의 현실인식을 노정한다. 『홍염』이 전후 국가안보 문제를 고민하게 한다면 『취우』는 전후 사회 재건의 주체를 생각하게 한다. 『취우』에서 염상섭은 경제재건 연구회 신영식을 향한 신여성 강순제의 자유연애를 사회주의자 및 모리배와의 단절로 의미화한다. 신영식과 강순제가 주권자로서 재건해나갈 전후 민주주의 사회는 ‘자유세계’라는 울타리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라는 한계를 내포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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