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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차승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회 한국문학논총 한국문학논총 제92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277 - 31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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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운 오리새끼」과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서사 전략과 공간의 의미를 비교하여 그 유사성과 변형 양상을 살펴 18세기와 21세기에 동화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사회화의 기능을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두 작품 모두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시련과 고난을 견디고 내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도전의 서사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미운 오리새끼」가 ‘닫힌사회’를 벗어나 또 다른 ‘닫힌사회’로 귀환함으로써 18세기의 근대적 사회가 요구하는 인내를 통한 사회적 적응과 행복 추구를 강조한 반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닫힌사회’를 벗어나 스스로 ‘열린사회’를 창조함으로써 21세기의 현대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새로운 사회상의 모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다르다. 더불어 두 작품에서는 유사한 공간적 이동이 나타나지만 공간이 갖는 의미는 상이하다. 「미운 오리새끼」는 ‘차별의 공간’에서 벗어나 여러 공간을 거쳐 자신에게 이미 주어져 있던 백조의 자격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내적 성장의 양상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각 공간은 ‘잎싹’의 내적 성장과 함께 단계적으로 소망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이를 통해 「미운 오리새끼」는 현실의 고난을 인내하는 것만으로 행복한 삶이 도래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는 사회화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에 반해『마당을 나온 암탉』은 현실의 고난 속에서도 소망의 실현을 위해 도전해야 하며, 주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는 삶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사회화의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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