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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예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교육연구회 어문연구(語文硏究) 어문연구(語文硏究) 제51권 제2호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487 - 51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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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예, 2023, 최명익 소설에 나타난 독서(글쓰기)의 윤리, 어문연구, 198 : 487~ 518 이 글은 최명익의 「비오는 길」, 「무성격자」, 「역설」, 「폐어인」, 「심문」을 분석대상으로 삼아 인물들이 경험하는 독서 불가능성의 양상을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독서의 윤리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독서의 윤리는 독서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인정하고, 실패를 딛고 새로운 독서를 통해 타인과 외부세계를 계속해서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에서 발견된다. 새로운 독서는 갈등하던 세계에 대한 우호적인 독서일 수도(「비 오는 길」, 「무성격자」), 대립되는 세계를 받아들이지 못한 자기 자신에 대한 독서일 수도(「역설」, 「심문」), 독서를 실패한 자신에 대한 타인의 독서일 수도 있다(「폐어인」). 반복되는 독서의 실패의 경험은 독서 불가능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깨달음을 또 다른 독자에게 전하려는 글쓰기의 실천으로 이어진다(「심문」). 다섯 주인공이 이름에서 하나이면서도 동일함을 의미하는 ‘일(一)’을 공유하며, 비슷한 갈등 양상을 보인다는 특징은 최명익의 ‘소설 쓰기’ 역시 반복되는 독서의 시도라는 점에서 독서(글쓰기)의 윤리를 지닌다. 따라서 최명익의 소설은 비관주의에 경도된 심리소설이 아니라, 비관적인 사회에서 인간이 추구해야 할 태도를 탐구했다는 점에서 재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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