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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문석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동아문화 東亞文化 第60輯
발행연도
2023.6
수록면
177 - 21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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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이탈리아 미시사의 전통과, 그것이 오늘날의 미시사로 변형된 과정을 밝혀보려고 한다. 이탈리아 미시사는 미시 규모의 관찰을 통해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을 드러냄으로써 종래의 거시사나 전체사가 내놓은 일반화들의 타당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하여, 관찰 규모를 축소하여 연구 대상을 분석하는 역사서술상의 실천으로서 등장했다. 조반니 레비(Giovanni Levi)가 강조했듯이, 미시사가는 그런 미시 규모의 관찰을 통해 자유의 여지를 발견하고 인간의 능동성을 복원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미시사는 기본적으로 특정한 연구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분석적 절차이자 방법적 실험으로 간주될 수 있다. 한편, 오늘날의 미시사가들은 이른바 “규모의 양가성”을 고려하면서 규모의 축소보다는 거시적인 것과 미시적인 것, 지구적인 것과 지방적인 것의 관계 자체를 다루려고 한다. 아울러 그들은 미시사를 방법이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로 간주하면서 이야기체 역사의 잠재력을 한껏 발전시키고 있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이탈리아 미시사의 기본 패러다임은 오늘날의 다양한 미시사들 속에 잘 살아있는데, 가령 집합 미시사 또는 비교 미시사가 그 점을 잘 보여준다. 미시사는 하나의 스타일이면서도 여전히 방법인 것이다. 지구적 미시사가 이를 훌륭하게 증명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내털리 제이먼 데이비스(Natalie Zemon Davis)와 조너선 스펜스(Jonathan D. Spence), 프란체스카 트리벨라토(Francesca Trivellato)의 뛰어난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지구적 미시사가 큰 질문을 던지고 기성의 지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이탈리아 미시사의 전통을 보존할 뿐만 아니라 확장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끝으로, 이 글에서는 이야기로서 미시사와 방법으로서 미시사의 관계를 이해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미시사와 각국의 유사한 경향들, 특히 독일 일상사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 나아가 지구적 미시사에서 트랜스로컬 미시사 또는 미시공간사로의 확장 전망 등 다양한 쟁점들에 대해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위엄 있는 이탈리아 전통
3. 이야기와 이론, 두 개의 터널?
4. 지구적 미시사로의 변형
5. 나오며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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