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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곽충구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글학회 한글 한글 제84권 제3호(통권 341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803 - 834 (32page)
DOI
10.22557/HG.2023.9.84.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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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관역어』의 해독은 원전비평은 물론 성운학 및 국어 어휘사와 음운사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를 통해 그 실제에 다가갈 수 있다. 여기에 방언은 어휘사의 면에서는 문헌어의 결핍을 보충해 주고 또 음운사의 면에서는 재구를 통해 해독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논문은 잔재 특징을 많이 지닌 북부 및 제주 방언을 통해『조선관역어』의 난해 어휘를 해독해 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북부 방언의 어휘에 근거하여 “草房 敢自直”은 ‘*가□+집’, “墻 丢”은 ‘듁’, “醬 自蓋”는 ‘*즐개’, “麥 冊閔”은 ‘*□밀’로 해독이 가능하며 또 방언 분화형의 형태론적 구성을 통해 “花朶 果迫”은 ‘*곶□(이)’로 해독할 수 있음을 보였다. 그리고 “裙 扯罵”는 사음자 ‘扯’가 “妻 結直 扯”에서 ‘妻’의 조선한자음 ‘쳐’를 표기하였다는 점에서 ‘*□마’ 또는 ‘쳐마’로 재구할 수 있음을 말하였다. 이에 ‘치마’의 문헌어 ‘치마, 쵸마, 츄마’ 및 방언형 ‘챠마, 쳐마, 쵸마, 츄마, 치마’를 통해 이들의 선대형을 ‘*□마’로 재구하였다. 중앙어에서는 ‘쳐마’가 문증되지 않으므로 ‘扯罵’는 ‘*□마’를 사음한 것으로 보았다. 한편, 해독에는 어휘의 의미 변화를 고려해야 함을 말하고 그 예로 ‘쥬라’를 들었다. ‘쥬라’는 본디 ‘관을 통해 소리를 내는 기구나 기관’의 뜻을 지닌 말이었지만 ‘나팔’과 ‘피리’가 차용된 후에는 그 지시 의미가 협소화되었다(외연(外延)의 축소). 이 과정에서 “鎖納 必剌”는 한어 차용어 ‘피리’와 고유어 ‘쥬라’가 혼효된 ‘피라’를 사음한 것이며 “喇叭 主剌”는 ‘나팔’이 여전히 ‘쥬라’의 의미 영역에 속하여 양자가 미분화된 것을 사음한 것으로 보았다.

목차

벼리
1. 머리말
2. 『조선관역어』의 난해 어휘 해독과 방언
3.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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