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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손민 (서울대학교) 변정현 (서울대학교) 이노현 (서울대학교) 김광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농약과학회 농약과학회지 농약과학회지 제27권 제3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272 - 281 (10page)
DOI
10.7585/kjps.2023.27.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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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기상 현상은 우리나라 고추탄저병의 발생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Colletotrichum scovillei에 의한 고추탄저병을 대상으로 온난화가 살균제의 억제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을 통해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작용기작을 가진 살균제 4종에 대하여 25℃, 28℃, 30℃의 3개 온도 조건에서 균사생장, 포자발아, 병원성에 대한 억제효과를 검정하였다. C. scovillei의 균사생장 최적 온도인 25oC에서 살균제 4종에 대한 반수영향농도(EC<SUB>50</SUB><SUB></SUB>)를 우선 결정한 후, 3개 온도 조건에서 각 살균제 EC<SUB>50</SUB> 농도에서의 C. scovillei 균사생장 억제효과를 조사하였다. Fluazinam, pyraclostrobin, tebuconazole의 균사생장 억제효과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Fluazinam의 경우, 온도 상승에 따라 포자발아 억제효과가 증가한 반면, 다른 3종의 살균제에서는 뚜렷한 경향성을 찾을 수 없었다. 식물체 병원성 검정 결과, benomyl과 pyraclostrobin의 병원성 억제효과는 고온에서 증가하였지만, fluazinam과 tebuconazole의 억제효과는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 결과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재배 현장의 온난화가 작용기작이 다른 살균제의 고추탄저병 방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목차

Abstract
서론
재료 및 방법
결과 및 고찰
Literature cited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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