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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영훈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86집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153 - 189 (37page)
DOI
10.17790/kors.2023.9.8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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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인으로서 8천 미터 급 봉우리 14개(‘14좌’)를 모두 오른 성취와 그 인물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재현되는 과정, 또 이를 통해 구현된 의미체계를 분석한다. 한국인 14좌 완등(주장)자는 총 8명이다. 이들의 연속적인 14좌 등반은 1990년대 중반~2010년대에 집중되어 있다. 이 논문은 대한민국에서 14좌 등반이 성행했던 이유를 등반가-기업가-대중매체의 순환적이며 유기적인 3자 협업 관계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고 제시한다. 14좌 완등의 성취는 등반가 개인의 선택이나 노력으로 환원되면서 영웅화·신비화되는 과정을 거쳤다. 14좌 완등을 향한 조직적인 추진과 그 성취에 쏟아진 찬양은 자연공간과 인간신체를 대상으로 한 산업자본의 적극적 개입과 또 그에 축적된 국가주의의 의미화로 말미암아 전개된 대한민국 스펙터클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산악 전문잡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담론장 분석 결과, 14좌 완등(주장)자는 산악영웅으로, 그 생애 서사는 ‘미천한 혈통→능력→연속된 위기→조력자→승리’라는 유형으로 직조돼 재현됐다. 또한,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민족주의, 최고주의, 경쟁주의라는 세 가지 프레임의 교차 속에 영웅적 면모가 의미화되었다. 이는 등반가들이 내면화한 등반의 체험적 속성과 함께 등반에의 직접적 가교가 된 동료·후원사와의 긴밀한 사회관계를 은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14좌 등반의 희소성이 사라지면서 산악영웅을 직조하던 그물망은 해체되었고, 고산등반은 자아들 사이 경쟁의 장으로 빈약하게 의미화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한국인 14좌 등반의 사회문화적 맥락
3. 14좌 완등자에 대한 산악영웅 서사구조
4. 대중매체의 14좌 완등 성취 재현 방식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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