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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대식 (한국외대)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제22권 제2호
발행연도
2023.9
수록면
41 - 68 (28page)
DOI
10.35161/rkapt.2023.09.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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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체주의가 세계를 위협하던 어두운 시대에 모든 수준에서 개인의 삶을 구속하고 억압하는 일상을 예리하게 관찰하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던 지성적 행위자들이 존재했다. 세계의 수준에서건 동아시아의 수준에서건 전체주의의 등장은 정치의 실종, 즉 공적 영역을 억압하여 ‘사람다운 삶’을 구속하는 ‘인간의 조건’이 되었다. 공적 영역의 부재로 인해 어두운 시대로 명명된 전체주의의 지배는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예리하게 구분하고 공적 영역을 회복하려는 실천적 지식인들의 저항을 가져왔고 식민지배라는 구속하에 놓였던 식민지 지식인들에게는 더욱 필요조건이 되었다. 그런 저항적이고 실천적인 지성적 행위자로서 안재홍의 정신은 정치적 삶이 부재한 식민지 조선의 현재를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도록 했고, 현재의 식민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를 둘러싼 조건으로서 세계, 곧 국제질서와 동아시아 질서라는 중층적이고 초국적인 구조의 특성에 주목하게 했다. 식민지 지식인이라는 한계조건으로 인해 국외자에 불과한데도 안재홍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에 출현한 전체주의와 우경화가 동아시아 질서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그 한 축을 담당하는 일본에도 또다시 투영되어 식민지배의 폭압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역사주의적 해석으로 도출해 낸다.
이 글은 안재홍이 국외자로서 벽상관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관련 당사자의 관점을 가지고 국제질서에서 동아시아 질서로 그리고 일본과 식민정책으로 환원되는 논리구조로 우리의 정치적 삶이 어떻게 어두운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지를 타진했음을 밝히는 것이다. 그리고 1930년대 전반기 어두운 시대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이를 돌파할 핵심동력으로서 중국혁명의 완성 여부, 특히 중국내전에서 우경화하고 전체주의화 하는 장개석의 국민정부가 피압박민족을 대표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인지를 전망한 안재홍의 벽상관이 현재까지도 여전히 중국을 동아시아 질서변동의 핵심동력으로 여기고 있는 우리가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는 동시에 또 다른 전체주의로의 환원 위험성에 경각심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한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1929년 대공황의 전방위적 파급과 동아시아 정세 대관(大觀)
Ⅲ. 어두운 시대 삼국의 회전(回轉)과 동아시아 정세 대관
Ⅳ. 동아시아의 전쟁과 위난중국(危難中國)의 벽상대관(壁上大觀)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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